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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보건소,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계 피부과 무료 진료 실시

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가 18일 한센병 조기검진 및 피부질환 관련 무료 진료와 상담을 실시했다.

한국한센복지협회(이하 한센협회) 전북지부가 출장 방문해 실시한 이번 진료는 지역주민 100명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료에는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센협회 중앙본부 윤영득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윤 총장은 지역사정을 체크하며 전북지부 소속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중앙본부 살림을 맡고 있는 진안 안천 출신 안활현 총무과장도 내방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센병은 물론 무좀·습진·가려움증 등 만성 피부 질환으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검진은 한센협회 전북지부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전국에서 유일하게 피부과 무료진료를 진행하면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데에 따라 실시됐다.

군 보건소는 관내 피부과 부재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04년부터 한센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무료 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 피부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애로를 풀어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현재 한센병 환자는 전국 9525명, 전북 943명이며 진안 관내엔 한 명도 없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급감 추세에 있다.

김금주 소장은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피부과 무료진료가 매우 호응이 높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센협회는 한센병 퇴치·치료·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이다. 1928년 4월 설립된 조선나병근절책연구회가 전신이다. 조선나예방협회, 대한나예방협회, 대한나협회로 불리어 오다 2000년 7월 지금의 ‘한국한센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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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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