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3:34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추모식 15일 거행

군산문화원, 월명공원서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애국지사 춘고(春皐) 이인식(李仁植) 선생 추모식을 월명공원 이인식 선생 동상 앞에서 거행 한다.

이인식 선생은 1901년 10월 22일 임피면 읍내리 만석부호였던 이태하씨의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선생은 보성고보 3학년이던 1919년 3·1운동에 중심세력으로 참여·활동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10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전 재산(토지 24만여평)을 처분, 당시 돈 8000원(현시가 약 300억 원)을 상해 임시정부에 헌납했다.

해방 후 1953년 임피중학교 교장으로 부임 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돈이 없어 시골에 묻혀있는 소년, 소녀들을 찾아 배움의 길로 안내함으로써 전교생 80명에 불과했던 학생을 600명이 넘는 배움의 전당으로 육성시켰다.

춘고 선생은 1962년 3월 1일 건국공로 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1963년 3월 25일 전라북도 교육위원 재직 중 1963년 3월 25일 별세했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군산의 자랑인 춘고 이인식 선생은 조국의 독립과 인재육성에 전념하신 애국지사이며 참교육자다”라면서 “선생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춘고기념사업회 회원 및 일반 시민, 임피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