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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에서 선박사고 잇따라…주의 요구

군산해경이 침수된 낚싯배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경이 침수된 낚싯배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낚싯배와 모터보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5일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북서쪽 600m 해상에서 낚싯배 A호(9.77t)가 암초와 충돌해 침수됐지만 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전원 안전하게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께 21명(선원 2명, 낚시객 19명)이 승선한 낚싯배 A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에 있던 경비정과 해양경찰 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을 급파해 낚시객 전원 구조한 후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A호의 파공 부위가 커 현장 응급조치가 불가 한 것으로 판단하고, 배수 작업을 하면서 예인을 실시, 비응항 인근 조선소로 예인했다.

낚시객 중 3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B(54)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C(64)씨 등 2명은 자가로 복귀 후 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4일 낮 12시 42분께 군산시 옥도면 횡경도 인근 해상에서 4명이 탄 모터보트(1.05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이날 오후 1시 6분에 사고 현장에 도착한 뒤 신치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낚시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3일 오전 11시 5분께 군산항내 H중공업 인근 해상에서도 연료부족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승선원 3명)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낚싯배를 비롯해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면서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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