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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안천포도, 서울 판촉행사에서 ‘인기’

진안군 안천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포도가 서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진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허남규, 이하 진안농협)은 안천면에서 생산된 친환경 포도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안읍과 안천면 등 관내 7개면을 관할하는 진안농협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안천 포도농가 대표 10명가량이 참석해 활약을 펼쳤으며 군청 전략산업과(과장 김명기)·안천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안용남)·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등에서 대표 및 직원이 가세해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각 기관 대표 및 직원들은 하나로마트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시식행사, 선호도조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도우며 진안고원 무농약 포도의 우수성을 농가와 함께 홍보했다. 이에 힘입어 이날 높은 고객 호응도를 보인 안천 포도는 준비된 970상자가량이 전량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판매고는 안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포도가 전시된 가운데 이룬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판촉 행사는 안천포도의 진면목을 널리 알려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허남규 조합장은 “진안고원의 일부인 안천면에서 자란 포도가 경쟁력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 대책을 다양하게 찾아 농가 소득 증대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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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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