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8:3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명랑할머니’ 여성학자 박혜란이 들려주는 자녀교육 이야기

국립민속국악원, 28일 8월의 국악토크콘서트 ‘다담’…김계희 생황밴드 공연도

박혜란 여성학자
박혜란 여성학자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에서 ‘명랑할머니’가 들려주는 육아신념에 귀기울여보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소극장 ‘예음헌’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의 이야기 손님으로 여성학자 박혜란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박혜란 씨는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입 주부 30년, 명랑할머니 13년 경력의 여성학자라고 스스로를 설명한다.

그는 가수 이적의 어머니로, 세 아들을 키우며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도 서울대에 보냈으며, 이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지난 30여년간 ‘자녀교육’을 주제로 3000번이 넘는 강연을 해왔다. 이 덕분에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육아 멘토’, ‘육아의 달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가수 이적을 비롯한 세 아들을 잘 키워낸 자녀양육 철학을 나누고 불현듯 다가온 노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우리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삼국시대부터 역사를 이어온 유서 깊은 악기 생황과 서양악기를 접목시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김계희 생황밴드’의 아름다운 연주가 펼쳐진다.

한국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생황을 중심으로 세계의 음악을 두루두루 아우르는 월드뮤직 밴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저 하늘 너머에’, ‘다행이다’, ‘도라지꽃’, ‘새야새야’, ‘생황아리랑’, ‘흥’ 등 다채로운 곡을 국악선율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야기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공연 30분전부터는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차(茶)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과 전화(063-620-2324)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콘서트 #다담 #박혜란 #김계희생황밴드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