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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부탄 국민총행복 정책, 군정에 도입할 것”

국왕 직속 총행복위원회 차관·팀푸 시장 만나 ‘부탄 행복비결’ 들어

연수차 부탄을 방문한 유기상 고창군수가 “지속가능한 공정한 사회, 환경보존 등 부탄이 자랑하는 행복요소는 활용가치가 충분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 29일 부탄의 수도 팀푸시를 찾아 국왕 직속인 부탄총행복위원회를 방문, 틴레이 남겔(Thinley Namgyel) 차관과 ‘킨레이 도르지(KINLAY DORJEE)’ 팀푸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유 군수는 국가 행복 증강을 위한 GNH(국민총행복)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건강, 환경, 교육, 공동체 활력 등 관심사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틴레이 남겔 차관은 국민총행복(GNH)의 4대 요소로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사회, 경제적 발전 △환경 보존 △문화 보존·발전 △굿 거버넌스(민관협력)를 제시하며 “부탄은 국민총행복지수를 개발하고, 국민총행복을 조사하고, 국민총행복지수를 개발하는 등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 군수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국민행복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부탄을 현지 방문 중이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유 군수를 포함해 행복실천지방정부협의회 소속 10개 지방자치단체장도 동행하는 중이다.

이번 일정은 디첸완모 부탄 보건복지부장관 면담과 부탄행복연구소, 부탄총행복위원회방문, 제이비르 라이 교육부장관 면담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 고창군은 ‘군민 모두의 행복추구’라는 새로운 정책의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앞서 고창군 지난해 11월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18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고, 올해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고창 행복지표를 개발하고, 내년 군민행복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부탄의 많은 총행복 요소 중 고창군이 주목할 부분은 ‘생태적 다양성과 회복 탄력성’”이라며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부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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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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