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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 성과 보고전

박종호·김정미 작가, 8일까지

김정미 작품.
김정미 작품.

완주 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이 ‘2019년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을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종호·김정미 작가. 비평가 매칭으로 김선태 미술평론가와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이 각각 참여해 작품 담론을 펼쳤다.

박종호 작가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김정미 작가는 7월부터 8월까지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에 입주했다.

“신기루와 데자뷔를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풍경.”

김선태 미술평론가는 박종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평하며 “그의 도시풍경은 실제 존재하는 풍경이라서 비현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풍경으로 신기루와 데자뷔를 불러일으키는 알레고리적인 풍경으로 볼 수 있다. 현실적 요소와 상징적 요소가 섞여 있고 현재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이 혼재해 있으며 이는 마치 신기루처럼 도시 이미지와 직결된다”며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목탄만을 사용하여 단순하고 함축적인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니라 마음에 고이 담아 갈 풍경들로 산문보다는 시에 가까운 그림으로 감성을 자극한다”고 했다.

박종호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7번의 개인전, 10여 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 개인전이다.

“치유와 공생을 꿈꾸는 순례길.”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은 “현란한 현대미술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술가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김정미 작가에 대해 “자기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조형적인 미학을 구석에 던져 버리고?‘진정성’만을 위해 예술적인 순례길을 걷고 있다”고 평했다.

‘선 긋기’는 자를 이용해 볼펜으로 누구나 해 본 일이고,?할 수 있는 일이지만,?매일매일 네다섯 시간 이상을 몰입하는 행위를 거듭할 수 있는 것은 비범한 일이라는 것이다.?

김정미 작가는 충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재학 중이다. 서울, 대전, 독일 베를린을 오가면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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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박종호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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