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동미술관서 10일부터 22일까지
10월 전남 여수미술관서 2차 보고전도
미술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같이 살기’의 가치를 추구해온 아트그룹 ‘아띠’가 특별한 기획전을 연다.
10일부터 22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2관 ‘Beyond The Line - 경계를 넘어서’ 결과 보고전.
이번 전시는 그룹 아띠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독일 베를린 코 갤러리에서 7일간 진행한 해외 기획전시를 전북 도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독일 기획전은 보이지 않는 선(경계)을 넘어 남과 북, 동과 서, 장르와 장르, 서로 대립하는 개념과 개념 속에서 예술이라는 자유의 언어로 표현되는 초월적인 힘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 전시기간, 아띠 작가들과 독일 관람객들은 ‘선’을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분단의 아픔’이라는 공통 분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완순 전주 교동미술관장을 비롯해 김선애·강정이·이문수·탁영환·소찬섭·강현덕·이호철·이광철·홍승택·김미라·김성수·정소라·황유진·이보영·김판묵 작가 등 16명이 참여했다.
‘아띠’는 ‘친한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한국화·서양화·공예·설치·영상·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지난 2009년께 결성한 아트그룹이다.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미술교육과 전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결과 보고전 2차 전시는 10월 2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전남 여수 여수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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