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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수화) 전담 공무원 채용, 시정 수어로 소개…유튜브에 영상 올린 전주시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위한 시정 소식, 영상 자막과 사진자료 포함된 수어영상으로 개편

전주시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등을 위해 제공해온 시정 소식과 동향 영상을 자막과 사진 자료가 포함된 수어 영상으로 새롭게 개편 하고, 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어교육영상도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등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에 대한 정보전달 및 소통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전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어(수화)전담 공무원을 채용했고 해당 공무원은 시 각종 행사시 행사장 맨 앞에서 수어로 행사 진행을 알리고 있다. 김승수 시장도 간단한 수어는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다.

또 시는 공무원과 시민들도 수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아만다(아는 만큼 보인다)’ 수어 교육 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소개 했다.

수어사용자 확대를 위해 제작된 ‘아만다’ 수어는 전주시 수어통역사가 매주 1회, 3가지 수어를 5분 동안 익힐 수 있게 제작됐다. 아만다 수어는 유튜브 첫 회 게재 후 현재 조회수 290건을 넘어서며 수어 비사용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청각장애로 인해 소리로부터 단절돼 살아가는 청각장애인들은 우리가 들을 수 있음으로 인해 누리는 문화와 교육, 예술, 각종 방송매체 등으로 부터 소외되어 살아가고 있다”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정소식과 ‘아만다수어’ 교육으로 수어사용자인 농인과 고령청각장애인, 난청인 등의 정보 획득이 더욱 더 용이해질 뿐 아니라 수어를 사용하는 공무원과 비장애인이 많아져 수어로 통하는 전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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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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