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0:4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진안 정천우체국, 지역주민과 함께한 작은음악회 개최

진안군 정천우체국(국장 박주홍)이 지난 20일 제9회 마을우체국 작은음악회 ‘음악이야(夜)’를 열었다. 음악회는 음악, 춤 등의 예술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소외지대에서 생활하는 농촌마을 구성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시켜주고 이를 통한 상호 소통과 화합, 힐링을 위해 마련됐다.

인근 지역 주민 등 200명가량이 함께한 이날 음악회에는 김명숙(안호영 국회의원 배우자) 여사, 이한기 도의원, 다수 군의원, 이명진 정천면장 그리고 지역 유력 기관·사회단체장 및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계원 진안우체국장도 시간을 같이했다.

음악회에선 △지역민이 함께하는 난타 및 색소폰 △퓨전국악 소리애(건반 김안나·대금 이성구·가야금 권민지·태평소 이대희 등) △느티나무 앙상블(보컬 강연희·기타 강우림·건반 양남진)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별무대로 마련된 △마술(박태영)과 △색소폰(이상수·용인재즈콩쿨대상) 쇼는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과일 등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함성과 박수, 몸짓을 함께했다.

정천우체국 박주홍 국장은 “추수철이지만 갖가지 시름이 있으실 것”이라며 “이것들을 음악과 노래와 춤 등으로 훅 날려버리고 함께 어우러지자”고 제안했다.

진안우체국 이계원 국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작은 정천우체국에서 9년 동안이나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이어져 왔다니 놀랍다. 그것은 지역 주민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라” 말했다.

김명숙 여사는 “하늘과 산을 배경 삼아 열리는 이런 음악회엔 처음 왔다. 가을밤, 이 천고마비의 계절에 말이 살찌는 것처럼 참석한 모든 분들이 서로 사랑과 우정을 듬뿍 찌워가시라”고 덕담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