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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내륙경제벨트 구축, 전북 경제 견인한다

국토개발 경부·남북축으로 쏠려, 동서축 소외
홀로그램과 스마트팜 등 닮은꼴 사업 연계 시너지 높여

서울에서 부산 방향의 경북·남북축으로 쏠린 지역 개발 정책을 전북에서 대구·경북 방향의 수직 동서축 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한편, 개발에서 소외된 도시의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23일 “국토발전축을 남북중심축에서 동서중심축으로 전환해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서내륙경제벨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가 국가균형발전인데다 민선 7기 들어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연계한 동서 내륙경제벨트가 강조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전북연구원은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국토발전 정책의 동서축 전환을 위한 논리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북연구원은 특히 전북과 대구·경북의 닮은 꼴 사업들을 찾아 서로 연계시켜 시너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연구원은 동서내륙경제벨트 사업을 현안연구과제로 꼽고 오는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한 후 내년부터 공동포럼 개최 및 교류협력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구미시) 역시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화 실증지역으로 선정돼 전자산업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정부가 선정한 실증 영역은 홀로그램 팩토리(경북), 홀로그램 상용차(전북), 홀로그램 헤리티지(경북·전북)가 대상이다.

스마트팜 구축 사업도 경북과 비슷한 영역으로 분류된다.

전북도는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상주) 역시 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을 추진중이다. 전북과 경북은 각각 정부로부터 스마트팜혁신밸리 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경북의 지자체와도 우호도시 및 자매결연 도시 등의 협약을 통해 지자체간 결속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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