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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귀농·귀촌인들 재능기부 나섰다

고추장 담그기, 목공예(도마) 만들기

무주군이 관내 귀농·귀촌인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장류(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된 체험은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설천지회 신현석 회장의 재능기부로 추진된 것으로 고추장 담그기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담근 고추장은 총 100kg으로 이중 80kg을 관내 사회복지 관련 단체에 기탁할 예정이다.

귀촌인 안 모씨(53·적상면)는 “고추장은 그동안 부모님 댁에서 가져다 먹었지 직접 담가볼 엄두를 못 냈었는데 차근차근 배우고 직접 담가도 볼 기회가 생겨 무척 유익했다”며 “무엇보다도 다 같이 담근 고추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한다고 생각하니 더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강혜경 군 귀농귀촌 팀장은 “지난 7월에는 목공예 도마 만들기도 진행했었다”며 “귀농·귀촌인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 행사들인 만큼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든든한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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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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