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불교신도연합회, 12년째 자비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택회)가 인간의 108번뇌를 씻어내는 의미에서 1만 800장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8년 시작해 12년째 이어가는 자비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이다.

연합회는 지난 13일 익산시청 광장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탄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연탄은 에너지 취약계층 35가구에게 각각 200장씩(시가 553만원 상당)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불교신도연합회 이택회 회장을 비롯한 불자들은 이날 발대식을 마친후 송학동 소외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연탄을 배달해 주는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택회 회장은 “추워지는 날씨를 걱정해야 하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도들과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12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불교신도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나눔 운동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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