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난달 당정청회의서 논의 한 것으로 알려져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등학교가 일반고등학교로 일괄 전환될 가능성에 놓였다.
당·정·청과 교육부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위한 실무 협의회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을 논의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교육부·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현장 예고 후 2025년 일괄 전환하자는 내용이 거론된 것으로 파악된다. 교육당국이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통한 자사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을 목표했지만, 파장과 혼란이 너무 컸던 탓이다.
전북에서 해당되는 학교는 자사고인 상산고, 전북외국어고 등 두 곳인데,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상산고의 경우 사실상 폐지를 염두에 둔 전북교육청의 평가기준 상향 의혹 속에서 법적다툼으로까지 치닫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사고 등의 일괄 일반고 전환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확정한 것이 없다”면서도 “대입개편을 위해서는 고교 서열화 해소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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