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15일 신도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익산의 A목사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익산에서 목회활동을 해온 A목사는 지난 1990년도 말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등에서 신자 9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거부하는 신도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이다” 는 말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목사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양한 피해자들의 진술이 확보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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