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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사회적 경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관건"

전북연구원, 농촌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제안
완주군 ‘로컬푸드’ 사례 통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 시사점

농촌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판매뿐 아니라 지역의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그런데 지속적인 기능 수행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농촌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례와 시사점-완주군 사회적경제 사례’ 정책 브리프를 통해 농촌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요인을 분석해 농촌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시사점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례를 통해 로컬푸드를 넘어 ‘사회적경제’로 농촌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개별 조직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례로 평가했다.

완주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요인으로 △개별 조직의 설립·운영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거점 구축 △사회적경제 지원체계 등을 꼽았다.

주민의 필요와 지역 요구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조직화하고,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사업에 필요한 물적 기반과 안정적 판매망을 갖춰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농가 레스토랑과 농촌가공 사업장, 체험 마을 사업장, 로컬푸드 직매장, 거점 농민 가공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상품화-소비화’의 구조를 갖춘 것을 핵심으로 꼽았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정책을 진화시키고, 중간지원조직이 정책실행 지원과 주민역량 강화를 맡고, 연대조직으로 ‘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연대와 협력사업을 담당하는 것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산업경제연구부장)은 “농촌의 현실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에 주목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다양한 비즈니스 거점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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