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향토 먹거리 장터 운영, 한우 무료 시식 등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한마당축제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펼쳐졌다.
‘안전한 먹거리 반딧불이가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로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주반딧불조합 공동사업 법인이 주관하고 농협 무주군지부와 무주농협, 구천동 농협, 무주군산림조합, 농업인 단체 등이 후원한 가운데 개막식, 군민화합 퍼포먼스, 농업인 장기자랑, 농산물 즉석 경매·게임, 문화예술 공연 등이 이어졌다.
지난 2일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황의탁 도의원을 비롯한 출향인들과 도시소비자, 무주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전복식(57·무주읍), 심미순(56·부남면), 이규홍(58·안성면), 박천우(51·적상면), 이정선(58·무풍면), 박희붕(47·무풍면), 이현미(35·설천면), 이광복 씨(69·안성면)가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친환경 농·특산물 품평회 대상은 이상오 씨(67·안성면)가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현승 씨(51·부남면)가 최우수상을, 박희채 씨(78·설천면)가 우수상을, 문종태 씨(68·안성면)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에서는 고경만 씨(73·적상면)가 대상을, 김병옥 씨(68·무주읍)가 최우수상을, 정영관60·무주읍), 강영순(60·무풍면), 박대식 씨(68·안성면)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양순덕(63·무주읍), 김기숙(62·설천면), 민광만 씨(60·부남면)는 장려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지역과 도시에서 백방으로 뛰고 있는 보람이 농업인 여러분의 사기와 반딧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지향하는 무주농업의 진심을 담아 마련한 자리이니 만큼 팔러 나온 농업인이나 사러 오신 소비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흐뭇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5색 가래떡을 자르는 군민화합 퍼포먼스와 농업인 장기자랑,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진행하는 문화예술 공연, 농기계 전시와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향토 먹거리 장터와 간식먹거리 부스, 반딧불 한우 무료 시식회도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전에서 왔다는 서 모 씨(62)는 “해마다 사과며 쌀, 김장거리들을 무주 걸로 사서 먹고 있다가 축제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며 “볼거리도 많고 먹을 것도 풍성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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