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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솔내음시낭송회, 4번째 발표회

진안 솔내음시낭송회(회장 송영수)가 지난달 30일 ‘2019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열어 올해 4번째 발표회를 진행했다. 솔내음 시낭송회는 전현직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으로 구성된 진안지역 시낭송 동호회다.

진안문화의집 1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엔 진안문인협회 회원 등 70명가량의 방청객이 발걸음을 해 시를 공유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및 진안문화의집이 주관했으며 진안문화원이 후원했다.

발표회에선 10명가량의 동호인이 구성진 차림을 하고 등장해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낭송을 실시했다. 1부에선 △김영화(뒤적이다·이재무) △황현화(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강정숙(님의 침묵·한용운) △김현자(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윤보영) △박종순(낙엽·구르몽) 회원이 무대에 올랐고, 2부에선 △안화자(단풍 드는 날·안도현) △최옥경(진안예찬·허호석) △송영임(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도종환) △이덕순(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복효근) △송영수(향수·정지용) △이현옥(바람소리·이성선) 동호인이 시를 읊조려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는 박종순 씨의 기타 연주로 시작됐으며, 1부와 2부 사이엔 김영화 씨가 ‘시무’를 선보였고, 마지막엔 유안진 수필 ‘지란지교를 꿈꾸며’가 합송됐다.

송영수 회장은 “인생 말년에 시낭송이란 것을 통해 정말 좋은 벗들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며 “유안진 선생이 쓴 수필 ‘지란지교’처럼 우리 동호회원들과 아름다운 우정을 쌓으며 여생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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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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