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숲, 야호 예술, 야호학교 등 5대 인프라 구축
시민 모두 ‘예술이 놀이가 되는 즐거운 삶’ 목표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를 ‘예술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예술교육도시는 어린이와 모든 시민들이 ‘예술이 놀이가 되는 즐거운 삶’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함축된다.
전주시의 예술교육도시는 △야호 숲 놀이터 확대 △야호 책 놀이터 조성 △야호 예술놀이터 조성 △전주형 창의학교 야호학교 확대 △야호 부모교육 운영 등 5대 인프라가 핵심이 된다.
전주시가 추진해온 ‘야호 숲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복잡한 도심 속을 벗어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교감하고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접근성이 좋고 산림환경이 우수한 도심 공원과 숲에 나무미끄럼틀, 나무그네, 흔들다리 등 자연물을 이용해 만든 ‘야호 숲 놀이터’는 단연 인기다.
야호 숲 놀이터는 지난해 완산칠봉 ‘신기방기 도깨비숲’을 비롯해 현재 6개소 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10곳이 조성된다.
또한 책 속에서 노는 ‘행복한 책 놀이터 사업’은 올해 평화·효자·삼천 시립 도서관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1개 전 도서관으로 확대된다. 휴식공간을 갖춘 신개념 책 놀이터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아이들에게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놀이에 도전하고 모험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놀이터도 조성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놀이터로 변신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는 노송광장 팝업놀이터를 교육위주의 놀이형태에서 탈피해 규칙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아동 주도 놀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가 청소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주형 창의학교 ‘야호학교’는 학교 밖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호학교는 12주 과정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 수료자의 2기 재 참여율이 90%에 달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매년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가족 내 문제 예방을 위해 ‘야호 부모교육’을 진행중이다.
전주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야호 숲, 야호 예술, 야호학교 등 5대 인프라를 중심으로 ‘예술교육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배우는 도시, 책과 문화·예술이 놀이가 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놀이터도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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