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출한 2020년도 본예산안 1조 3080억원 중 124억 7789만원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다.
제223회 정례회기중인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는 4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이동목욕차량 교체구입 1억9000만원, 짬뽕특화사업(일반보전금) 3억 1176만원 등 15개 사업예산에 9억 1300만원을 삭감했다.
경제건설위원회는 골목상권 소비에 대한 지원사업(기간제근로자등보수) 8억8000만원, 골목상권 소비에 대한 지원사업(일반보전금) 88억원 등 16개 사업예산에 115억 6489만원을 삭감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은 “2020년도 군산시 예산안심의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없애고 일반운영비 등 경상경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혔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선심성 예산과 부서별 중복사업을 파악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 하는 등 재정의 건정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본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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