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152억원 확보, 전년대비 923억 증가
신규 사업도 42개, 969억원
익산시가 2020년 국가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가예산으로 총 715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6872억원 보다 28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정 시장 취임 직전인 지난 2016년 6229억원에 비해서는 923억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이번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지난 2015년 6000억원 돌파 이후 5년만에 일궈낸 값진 수확으로 7000억원 시대를 첫 개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보건 2723억원, 경제·SOC 1845억원, 농축산·식품 1280억원, 안전·환경 582억원, 문화·관광 447억원, 교육·기타 275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금년 대비 84%가 증가한 969억원(42개 사업)이 확보됐다.
전라북도 IOT 산업안전체험장 건립(10억원),익산시 세계탐방거점센터 건립(14억원),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구축(8억원) 익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사업(68억원),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원),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 허브 구축(1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활성화 지원사업(45억원)등이 주요 신규 사업이다.
아울러 정 시장은 이같은 성과는 정부예산 편성 단계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전 직원이 2018년 9월부터 신규사업 발굴을 시작한 가운데 올해 정책개발 전담부서 신설, 국가예산 사업발굴 TF팀 가동, 중앙부처 동향파악을 위한 세종사무소 운영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예산 정국 상황에 맞춘 빈틈없는 맞춤형 대응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위원회 이춘석 위원장과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조배숙 의원이 다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정치권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활용해 국회단계에서 14개 사업, 616억원을 증액시킬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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