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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첫 민선 체육회장에 오교만 씨 당선

고창군 첫 민선 체육회장에 오교만 씨(65)가 16일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의 영광으로 힘을 모아 준 고창군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폭 적인 지지에 부응하기 위해 열정을 바쳐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및 스포츠 복지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 체육인의 화합과 단결 등 고창군 체육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오교만 민선 첫 고창군 체육회장은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목적 중 하나가 정치 등 외적 간섭으로 부터 체육회를 독립하자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체육회 운영을 통해 고창군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 당선자는 지난 2018년부터 1년 여 고창군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고창군 대산면 출신으로 지금까지 고향을 지키면서 농민들의 생존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민운동을 했다. 한때 정치에 몸담았던 오 당선자는 현재 양만업에 종사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 지역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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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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