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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노인회, ‘찾아가는 노인대학’ 졸업생 첫 배출

진안군노인회(회장 안한수)가 전국 최초로 부귀면에 개설한 ‘찾아가는 노인대학’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부귀면은 지난 17일 찾아가는 노인대학 과정을 수료한 4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군 노인회가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부귀면사무소 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졸업식에는 진안군의회 김광수·조준열 의원, 안한수 군 노인회장, 김상영 노인대학장, 김진구 면장 등 관내·외 다수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번에 졸업생을 배출한 부귀면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원거리 이동에 제약을 받는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면 지역에 개설, 운영됐다. 군청의 지원을 받아 개설된 이 과정은 지난 10월 29일에 문을 열어 매주 화, 금요일 2회씩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졸업생들은 면사무소 2층 강의실에서 펼쳐진 2개월가량 교육과정에서 교양, 건강과 음식, 자기 계발, 행복한 노후, 음악과 오락, 선지진 견학,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부 소화했다.

올해 90세로 부귀면 오산마을에 거주하며 이날 개근상을 받은 졸업생 안덕임 씨는 “일평생 학교라고는 다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교육을 시켜줘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한수 군 노인회장은 격려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은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가정과 사회의 모범이 돼 달라”고 말했다.

김상영 노인대학장은 “부귀면에서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2020년도에도 다른 면 지역에 찾아가는 노인대학을 개설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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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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