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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결과…전북 2곳뿐

행안부,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혁신평가 결과 발표
총 62개 우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은 김제, 완주 뿐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도내 2곳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5곳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며, 철저한 원인 분석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안부는 26일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혁신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부진원인을 파악, 컨설팅 등을 통해 범정부 혁신 추진 동력을 확보·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우수 자치단체로는 인천광역시와 서울 성동구가 포함됐으며, 충남도·대구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경기 평택시·충남 천안시·충남 서천군·울산 울주군·부산 영도구·광주 북구 등 총 62개 지방자치단체(광역 4, 기초 58)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에서는 김제시와 완주군이 ‘장려’ 등급에 선정되는 데 그쳤다. 전북도(광역)는 지난해 ‘미흡’에서 ‘보통’ 등급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평가에서 완주군이 ‘우수’ 등급, 김제시와 전주시, 정읍시, 진안군이 ‘장려’ 등급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전북도에서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를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이 부족했다고 평가하며 2020년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시·군과도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체적인 성과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혁신 컨설팅·교육 등을 통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곳에는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혁신실적이 탁월한 기관은 물론 혁신실적이 대폭 개선된 자치단체에는 정부 포상을 수여 할 계획이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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