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7:2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재·학술
일반기사

전시실 3배 커진, 새 국립익산박물관 문연다

2018년 착공, 400억 투입 이달 10일 개관식
미륵사지 3만9695㎡ 부지 지상 1층, 지하 2층
3월 29일까지 첫 특별전 ‘사리장엄舍利莊嚴’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새로운 국립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이 문을 엽니다.”

백제왕도 익산문화권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신상효)이 10일 공식적으로 개관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시민의 염원을 반영해 지난 2015년 12월 30일 국립으로 승격됐으며, 신관 증축사업은 지난 2018년에 착공됐다. 총 예산은 400억원으로 미륵사지 3만9695㎡ 부지(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362)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시설, 수장시설, 관리시설, 문화공간 등을 갖췄다.

이날 개관하는 국립익산박물관은 옛 박물관 전시실보다 3배 더 크게 확장됐으며, ‘사비기, 백제의 또다른 중심’을 주제로 한 1전시실, ‘미륵신앙의 성지, 미륵사지’을 주제로 한 전시실, ‘익산 문화권’을 주제로 한 3전시실로 구성됐다. 전시실에는 사비기부터 근대까지 출토된 약 3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게 된다.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에 맞춰 첫 특별전도 준비했다. 개관일인 10일부터 3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사리장엄舍利莊嚴-탑 속 또 하나의 세계’전이 그것이다.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출토 사리장엄, 경주 감은사지 동서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 ….

국내 곳곳의 탑 속에 잠들어 있던 사리장엄을 깨워 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시는 탑과 사리, 그리고 사리장엄의 개념을 개괄하는 1장 ‘부처님의 몸과 말씀’, 우리나라 왕실발원 사리장엄을 총망라하는 2장 ‘탑 안에 담긴 왕실의 염원’으로 구성됐다.

신상효 관장은 “국립익산박물관은 단순한 관람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박물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옛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리모델링 후 사회교육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개관 관련 기타 내용은 국립익산박물관 홈페이지(www.iksa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63-830-0900.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익산박물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