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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정책연구 키워드는 ‘산업’과 ‘청년’

전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 24건 선정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함께 추진할 ‘2020년 상반기 정책연구과제’가 선정됐다. 모두 24개 과제로, 전북의 씽크탱크로서 조사·연구와 정책개발을 맡은 전북연구원이 올 상반기 연구를 추진할 것들이다. 2020년 전북도정의 주요 이슈와 추진 계획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책연구과제 목록으로 보아 주요 키워드는 ‘산업’과 ‘청년’으로 풀이된다.

과제 목록을 살펴보면 푸드테크 클러스터 추진이나 밀 산업 육성, 해양공간계획 도입 대응,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수출 활성화 강화 등 전북 경제를 이끌어나갈 ‘산업’부문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과 고속철 운행에 다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신(新)체류형 여행산업 발전과 아태마스터스대회 지역관광 연계 방안 등 SOC와 관광 산업 등과 연계한 연구도 포함됐다.

또한, ICT 청년업무지구 조성사업이나 귀농·귀촌 청년의 사회통합 및 마을 활성화 방안, 청년 주거 지원 및 생활 안정 등 ‘청년’과 관련한 정책연구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체류인구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전북 인구 문제를 ‘청년’으로 풀어보겠다는 복안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성인지예산 실효성 제고와 여성 1인 가구 실태와 삶의 질 향상 방안, 여성 기업인 지원 등 ‘여성’과 관련한 과제도 함께 담겼다.

현재로서는 정책연구과제 목록이 선정됐으며, 세부 계획과 연구 일정 등은 추후 전북연구원과 전북도가 논의한 후 이뤄질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해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정책과제연구나 용역 등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주문한 만큼,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조속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책연구 과제가 선정된 만큼 전북연구원과 주무 부처가 협업을 통해 세부 계획을 정리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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