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려는 민주당 입지자들이 7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들 후보군들의 면면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고준식·이우규·전춘성·정종옥·정태검·한수용·허석준(이상 가나다 순) 씨 등 7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7명은 민주당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당심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7명의 면면은 제각기 다양한데 이중 허석준·정태검·정종옥 씨는 예비후보 검증을 통과했으며, 고준식·이우규·전춘성·정태검(정인철)·한수용 등 나머지 5명은 심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적격성 통과여부는 일괄 아닌 개별 통지된다. 민주당은 이들 7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거나 단수공천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민주당 공천장은 이변이 없는 한 이들 7명 가운데 1명이 받아든다. 민주당 후보군 7인에 대해 알아봤다.
고준식(56) 씨는 안호영 국회의원 후원회장 겸 정책특보다. 현재 진안문화원 이사로 일하며 마이산북부에서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민주당 진무장 정책실장, 정의실천진안군민연대 회장 등으로 일한 바 있다. 진안읍 출신, 해성고·고려대 영문과 졸업.
이우규(54) 씨는 민주당 진안지역 당 대변인이자 현직 군의원이다. 오랫동안 진안경찰서 정보관으로 일하다가 백운파출소장 역임 직후 명퇴했다.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안군의원‘가’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성수면 출신, 신흥고 졸업, 전북대 회계학과 1년 중퇴.
전춘성(59) 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동부권 혁신성장 특별위원장이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군청 행정복지국장이었으나 군수 재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감행하고 자서전을 출판하는 등 선거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 진안읍 출신, 전라고·군산수산전문대(현 서해대) 졸업.
정태검(구명 정인철·67) 씨는 진안지역 민주당 고문이다. 무소속 군의원, 무소속 도의원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정치 일선을 떠나 과수원을 경영하다 지난 2017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를 재개했다. 진안읍 출신, 영생고 졸업, 전주대 법학과 3년 중퇴.
정종옥(61) 씨는 민주당 진안지역 자문위원이다. 정천면과 부귀면 지역을 관할하는 부귀농협 조합장에 세 번째 당선돼 재직 중이다. 정세균 국회의원(14~15대) 선거사무장, 군민시대 진안군지부장으로 일한 바 있다. 정천면 출신, 진안중, 전주상고(현 제일고) 졸업.
한수용(53) 씨는 민주당 중앙당 40·50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겸 전북단장이며, 이엔씨(ENC) 환경사업 대표, 전북대 산학협력단 특임 교수다.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백운면 출신, 진안고·동신대 도시계획학과 졸업.
안천면 출신인 허석준(60) 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보건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이며, 성균관대 의과대학 외래교수다. 강남차병원 전임의, 여성전문병원장,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장으로 일했다. 안천초·중, 경신고를 졸업, 전북대 의대에서 학·석·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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