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준 민주당 전북도당 보건복지특별위원장이 16일 진안군청 기자실을 찾아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허 위원장은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10월 사직하고 출마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허 전 산부인과 과장은 “정들었던 진료실을 떠나 고향의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진안의 기틀을 만드는 데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허 전 과장은 “진안이 지독한 열병을 앓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난 4년간 진안군의료원에 근무하면서 어두운 진안의 현실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며 “(군수가 되면)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듯 진안의 문제를 치료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선거 우선 행정이 아닌 주민자치행정 △대규모 자본 유치 △차별화된 출산교육귀농귀촌정책을 통한 인구문제 해결 △먹거리 농업활성화 △공공의료복지 구축 등 5가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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