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5:4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일반기사

김의겸 적법성 논란, 군산 총선판 '요동'

신영대·김관영 후보 등 각각 셈법 유불리 따져
장영달 전 총장, 페이스북에 “부동산 매매차익 사회 환원 공개하라”
김의겸 “힘겹고 고달픈 시간 연장, 시민 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군산지역 유력 후보자로 분류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군산지역 총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 전 대변인에게 불출마를 권유한데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역시 김 전 대변인의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정짓지 않고 ‘계속 심사’로 분류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김 전 대변인에 대한 후보자 적격여부 판정 결과는 다음달 3일 나올 전망이다.

2월 말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민주당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들은 김 전 대변인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내 강력한 경쟁 상대인 신영대 후보와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승리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될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신 후보나 김 의원은 김 전 대변인의 행보를 지켜보며 각각 유불리 상황의 셈법을 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경쟁 상대인 김 전 대변인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걸러지길 내심 바라는 모양새며, 김 의원 역시 김 전 대변인보다 신 후보와 경쟁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영달 전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의겸씨는 부동산 매매차익 기부처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매매차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으면 공개를 해서 국민의 이해를 얻어야 하는데 어떻게 처리했다는건지 국민은 납득을 못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계속 심사 결정이 내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토로하며, 총선 출마 완주 의사를 내비췄다.

김 전 대변인은 “힘들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되었습니다.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꼭 이겨내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15 총선 #김의겸 공천 논란
이강모 kangmo@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