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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관광거점도시 효과, 전주 넘어 전북 전역으로 확대"

문체부, 가이드라인 및 기본계획 선정도시와 공유
전북도, 전주관광거점 통한 도내 모든 시군 관광 인프라 연계전락 내놔
전주 중심으로 전북체류형 관광체계 구축이 성공 관건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이다 입춘을 넘겨 반짝추위가 찾아온 5일 밤 사이 내린 눈이 전주 한옥마을 기와 지붕 위에 잔설로 남아 있다. 오세림 기자
따뜻한 겨울날씨를 보이다 입춘을 넘겨 반짝추위가 찾아온 5일 밤 사이 내린 눈이 전주 한옥마을 기와 지붕 위에 잔설로 남아 있다. 오세림 기자

전주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전주를 거점으로 전북 내 주요도시 주력 관광지와 연계하는 ‘체류형 전북관광’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전주 대표적 관광지인 한옥마을이 머물지 못하고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여행객들이 전북 곳곳의 명소를 방문하게 하는 체류형 관광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거점도시 선정과 관련된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문체부는 전국적으로 지역관광거점도시가 단 4곳밖에 없는 만큼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문체부는 서울과 제주에만 밀집한 관광 인프라를 전주 등 관광거점도시로까지 확산시킨다는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또 관광거점도시 구축 기본계획에서 전주와 같은 지역관광거점도시의 글로벌화에 힘을 실어줄 것을 시사했다.

전주관광거점을 통한 전북 내 14개 시군의 관광인프라 동반 성장전략도 정부의 주도 아래 추진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날 전주 관광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전북 체류형 관광 연계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를 통해 외국관광객 150만 명 유치, 4만 명 규모의 지역일자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역사, 문화, 생태 여행·체험을 테마로 전북을 아우를 수 있는 관광도시 브랜드 전략도 내놓았다. 아울러 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 내 다른 지역관광거점 도시와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각 지역을 연계하는 전북투어패스는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접지역 연계 관광을 위한 공유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사업도 2021년부터 진행된다. 특히 전북은 마이스뷰로나 지역관광 민간조직 등을 활성화 시켜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새만금 국제공항도 전북 체류형 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거론된다.

전주는 전통문화와 마이스 고급호텔을 주력으로 체류형 관광에 집중하며, 익산은 고속철도 접근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코스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 홈스테이 활성화와 마음공동체 사업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을 모은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가 국가적인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효과를 도 전역으로 퍼뜨릴 연계전략이 절실하다” 며 “전북은 전통문화, 해양, 농촌체험, 산림 등 여러 가지 테마를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하고, 이와 함께 고급숙박시설은 물론 게스트하우스, 농촌 홈스테이, 리조트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전략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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