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전수조사에서 기침·콧물 등 증상 응답
익산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유증상자수가 58명으로 확인됐다.
익산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익산 거주 신천지 교인 1979명(교육생 403명 포함)에 대해 지난 27~28일 양일간 1·2차로 나눠 실시한 긴급 전화 모니터링 전수조사에서 1차 38명, 2차 20명 등 모두 58명이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유증상자 58명은 교인 본인 37명, 가족 21명 등으로 이 중 38명은 시보건소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20명은 현재 검사 진행중이다.
또한, 대구 경북지역 방문 이력 조사에선 15명이 방문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103명은 전화가 꺼져 있거나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 가운데 연락처 자체가 없어 조사가 불가능한 교인 48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소재 파악 협조를 의뢰해 16명을 찾아내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익산 교인 1979명 전원을 잠정적 능동감시자로 보고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을 기준해 앞으로 3월11일까지 매일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전화 모니터링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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