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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만들기’ 총력

출산·양육부담 경감,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
분만진료비 지원·대학진학 축하금 지원사업 등 추진

지난해 11월 열린 (재)고창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지난해 11월 열린 (재)고창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고창군이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자식 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인재육성의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국가예산 확보 등 안팎으로 노력하며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분만 진료비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농어촌놀이터 신규 설치, 대학진학 축하금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며 생애주기에 꼭 맞는 인구정책을 펴고 있다.

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49세 이하 군민에게 결혼비용으로 세대당 100만원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분만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말까지 신축해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과 함께 장애통합반, 24시간보육, 휴일보육, 시간연장형 등 더욱 질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도 추진한다. 초등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책가방 구입비를 지원하며, 고창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에게 최고 100만원의 ‘대학진학 축하금’을 지원한다.

(재)고창군장학재단에서는 성적우수장학생, 특기장학생에 이어 올해 농생명식품 인재육성 장학생을 신설했다.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꾸고 실현하며 역량을 키우는 인재양성 교육도시, 자식농사 잘 짓는 고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아이 낳기 좋은 고창군을 위해 지역 모든 공동체가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4대종단, 기업인협의회, 금융기관과 ‘생명존중·인구늘리기’ 민·관 릴레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자생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과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등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조직 분위기에 앞장서자는 내용을 담았다.

유기상 군수는 “단편적인 인구 늘리기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출산과 양육부담 경감, 주거복지 개선 등을 통해 자부심을 갖고 아이를 양육하며 풍요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가족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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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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