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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속적인 전북 인구 유출…탈전북 문제 '심각'

통계청 발표 ‘2019년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

전북지역 인구가 끊임없이 유출되면서 탈전북 문제가 심각 수준에 이르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입자 수는 22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출자는 24만 2000명으로 총 1만 3000명(-0.7%)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이후부터 매년 총 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남자 전입자 수는 11만 7000명, 여자 전입자 수는 11만 2000명으로 전입률이 각각 13.0%, 12.0%로 나타났지만 전출자는 남자 12만 3000명(13.6%), 여자 11만 8000명(13.0%)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취업 문제 등으로 20대 순유출이 9689명(-4.5%)으로 가장 많았으며 1인 전출 구성비 또한 88.5%로 호남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도내에서 타 시도로 이동한 전출자 7만 1000여 명의 전입지 중 1위는 경기 24.8%, 2위는 서울 21.5%, 3위 충남 8.6% 순으로 주로 수도권에 쏠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시군별 순 유출률은 임실군이 -3.05%(8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장수군이 -2.56%(581명), 완주군 -2.06%(1912명), 순창군 -2.05%(587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입자의 전입사유로는 주택(34.0%), 가족(27.0%), 직업(20.0%)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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