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버스 안내시스템 교체·확대한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8곳 설치
37곳 신규 설치, 61곳 교체

전주시는 26일 시내버스 이용환경과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승강장 버스안내시스템을 교체·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버스노선, 위치정보, 도착예상시간 등을 안내하는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를 전주 버스승강장 88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체 유개승강장 820곳 중 537곳에서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안내단말기가 없어 불편함이 제기됐던 만절리고개와 가소마을 등 유개승강장 37곳에 안내단말기를 신규 설치한다. 노선 수와 승차인원 등을 고려해 34곳에는 알뜰형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알뜰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기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다 간소화돼 설치비용과 전기요금 등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노후화로 고장이 잦은 금암광장과 남부시장 등 51곳의 안내단말기룰 교체한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올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 확대 설치로 버스정보 안내서비스의 소외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다.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정보 안내서비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인 qwezxc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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