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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21대 총선 대비 해상경계 강화

총선을 2주 앞두고 군산해경이 섬 지역 투표용지 회수와 해상경계 강화 계획 등 단계별 준비에 들어갔다.

군산해경은 4.15 총선에 대비해 순차적으로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선거 당일에는 경비함 3척을 동원해 투표함 후송과 안전관리를 도맡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군산해경 관할에는 고군산 연결도로를 통해 육상 운송이 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 총 7개 섬 지역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군산해경이 후송을 맡은 투표함은 이 중 관리도, 어청도, 방축도, 말도 4개소에서 진행된 투표함이다.

연도와 개야도의 경우 행정선을 이용해 옮길 예정이지만, 당일 바다 날씨가 나빠지면 곧바로 경비함으로 대체된다.

군산해경은 투표함 수송에 경비함정을 투입할 계획이나, 선거 당일 기상이 악화되면 대형 경비함을 추가로 동원해 후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선거일을 전ㆍ후에 경계근무를 더욱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예비 함정의 긴급출항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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