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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아파트 돌며 2800만원 상당 귀금속 훔친 30대 일당 검거

경찰 특수절도 혐의 A씨(31) 등 2명 검거, 구속영장 신청 예정
A씨 등 전주 일대서 저층 아파트만 골라 2800만원 상당 귀금속 등 훔쳐
경찰 “범행 끝까지 추적해 검거, 치안에 노력할 것”

용의자 특정에 난항을 겪던 경찰이 추적 끝에 이들 검거에 성공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3일 사람이 없는 저층 세대 아파트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31)와 B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 한 아파트에 들어가 금목걸이 9개와 순금반지, 귀걸이 29개 등, 약 22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22일부터 30일까지 효자동 한 아파트와 삼천동 한 아파트에서도 각각 30만원, 500만원 등 약 53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이 이뤄진 안방 등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족적과 장갑 흔적을 발견했지만 용의자 특정에는 어려웠다.

그러다 경찰은 침입구 근처 CCTV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신발이 찍힌 CCTV 영상을 확인하고 현장 인근 CCTV와 추가 범행 장소 인근 전체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등을 특정에 성공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4월 2일 오후 8시 30분께 각자 주거지에서 A씨 등을 검거에 성공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침입하기 쉬운 저층 아파트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또 과거에도 범행을 저질러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대부분의 귀금속을 수도권에 소재 장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여죄와 장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달수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자칫 용의자 특정에 어려워 검거에 어려움 있었으나 검거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범행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시민 치안에 노력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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