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첫 개표 상황 19시 예상, 지역구 10시께 윤곽
수개표 하는 비례는 다음날 넘어가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곳(전북 615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 선거구의 당선자 윤곽은 지난 20대 총선과 비슷하게 밤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표가 늦어지는 지역구나 초경합을 벌이는 지역구의 경우 자정 전후로 후보자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례대표 결과는 16일 새벽이 지나야 나올 전망이다. 비례 정당 투표용지 길이가 48.1㎝에 달해 자동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어 수(手)개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역구 의석은 종전대로 자동 분류기를 이용해 개표한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 약 2년을 남기고 실시되는 만큼 차기 대권 구도와도 연결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정치형태가 구축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뽑는 국회의원 수는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가 모두 종료된 후, 전국 251개(전북 15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한편, 투표 당일 선거인은 손 소독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되고, 임시 기표소는 사용 후 바로 소독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한국선거방송에서 투·개표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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