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20일 버스공장 식당 앞 등 회사 내 3개 소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일제히 헌혈했다.
이날 헌혈 캠페인에는 문정훈 공장장과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헌혈 누계 100회 돌파로 명예장을 받은 바 있는 상용엔진1부 우경배(남·52세) 씨도 후배 직원들의 손을 이끌고 124번째 생명나눔에 참여했다. 또 버스의장부 이은은(남·55세) 씨는 이날 30번째 헌혈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열기에 힘입어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01년 이후 20년만인 올해 누계 헌혈 참가자 수 6000명을 돌파했다.
전주공장 관계자는 “범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의료현장에서 혈액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노사가 뜻을 모아 이번 헌혈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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