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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성남서 붙잡아

지난 3일 일본서 입국한 40대 여성, 5일 가출
전주시, 고발 예정…의심 증상 보일시 추가 조사

전주시 덕진구에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40대 여성이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3시간여 만에 경기도 성남시에서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무단이탈해 고속버스를 탄 A씨(41·여, 음성 판정)의 신병을 확보해 지인에게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입국 후 서울 마포구 주거지에 격리됐다가 5일 오전 10시 30분께 공항경찰단과 논의 후 전주시 덕진구 부모 자택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며 가출했다.

신고를 받은 덕진경찰서 강력1팀은 고속버스터미널·공항버스터미널·전주역 탐문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차비를 구걸해 오후 9시께 성남발 버스에 탄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지방경찰청 상황실을 경유해 도착지인 성남 야탑파출소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오후 11시 35분께 버스에서 내린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지인에게 인계했다.

김호태 덕진경찰서 강력계장은 “덕진구 보건팀장의 지원 요청에 즉각 현장에 출동해 탐문을 펼쳐 대상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A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고발조치할 예정이며, 추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추가 조사,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동선 역학 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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