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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소외된 동부권 투자기업 보조금 확대 방안 마련돼

도의회,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안 의결
동부권지역 투자 기업 5% 우대규정 적용받게 돼

앞으로 전북 동부권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타시도에 비해 투자보조금 지원 혜택이 높아진다.

전북도의회는 최근 동부권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포함한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기존 조례안 따르면 기업이 전주,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한 도내 성장촉진지역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보조금 1% 우대규정이 있다. 그러나 산간지방 특성상 지리적 여건과 산업기반이 부족해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커 동부권 지역에 대한 추가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2019년 기준 도내 제조업체 6557곳 가운데 동부권 비중은 12.5%에 불과하고 종사자수는 7.6%로 산업경제 여건이 취약하다.

특히 동부권 지역의 기업유치 실적은 전체의 8%에 그쳤고 최근 3개년 동안 투자보조금이 지원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기업이 조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제조업과 금융산업을 비롯한 기업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동부권 투자기업은 투자보조금 5% 우대규정을 추가적으로 적용받게 된다.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공포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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