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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고민하겠다”

13일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식 참석

13일 열린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식에서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3일 열린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식에서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할 거점 공간인 ‘전북청년허브센터’가 1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세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39)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월 27일 부임한 후 첫 공식 행사 방문이다.

“업무 파악으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전북 청년허브센터 개소식에는 꼭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 공식적으로 첫 행사”라고 말문을 뗀 임세은 청와대 정책관은 “이러한 자리를 만든 것은 청와대가 청년들에게 관심이 있고 들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이라면, 청년과 관련해서는 청년소통정책관이 대통령의 ‘귀’ 역할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좋은 이야기, 쓴소리 모두 많이 알려달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1시간여 진행된 전북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바라는 점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가 오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20여명의 전북 청년들은 직접 경험하고 느낀 문제점을 쏟아냈다. 일자리 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부터, 청년 정책 홍보가 잘못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경험을 쌓을 기회, 창업할 기회, 일자리를 가질 기회가 사라진 현실에 대한 토로가 주를 이뤘다.

임 정책관은 청년들이 말한 내용 가운데 ‘기회와 교육, 체감도’를 주요 키워드로 꼽으며, “어려워진 일자리 채용과 청년 교육 문제들에 대한 고민에 더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함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좋은 정책을 많이 하더라도 청년이 알 수 없으면 절대 좋은 정책이 될 수 없다는 것. 그러면서 “청와대에서도 면밀하게 지방정부와 함께 고민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맘껏 꿈꾸고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하게 가지고 계신 철학”이라며 “오늘 개소한 전북청년허브센터가 전북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며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방에 있는 청년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구석구석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들을 더욱 고민하겠다”며 “청와대도 전북도와 협력해 전북 청년들이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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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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