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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의대 설립 추진…남원 설립 걸림돌 되나

서울시, 지난 20일 전국 최초 공공의대 추진 밝혀
시립으로 국립 남원공공의대와 성격 다르지만
우수인력 확보·인프라 확충 등 서울시에 밀릴 상황
원팀 약속한 전북 민주당·야권 1명 전면 대응 필요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부지.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부지.

속보=서울시의 공공의대 설립 추진이 남원지역에 추진되는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사업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우수한 인력 확보와 인프라 확충 면에서 대도시인 서울에 밀릴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의대 체제에서 인력확보가 어려운 응급 외상, 감염성질환 역학조사, 호스피스 등 공익성이 강한 특수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게 골자다.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2800억 원을 들여 감염병 연구센터, 역학조사실, 공공의과대학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와 함께 지방정부와 연대 방안을 밝혔다. 남원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 계획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같은 점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서울시 공공의대는 시립으로 남원 공공의대와 성격은 다르지만,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가 대도시인 서울에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원광대와 전북대에 일시 재학하고 있는 서남대 의대정원 49명을 두고도 인력배치 문제가 다시 공론화될 수도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8년 폐교를 앞둔 서남대 의대 인수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여기에 전남 광주, 경남 등 다른 시도에서도 공공의대 설립과 유사한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전북 정치권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내여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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