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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바늘로 찌르고 바람 불어도 아픈 통풍 쑥치료 방법 개발

우석대 양갑식 교수, 통풍 치료 메커니즘 세계 최초 발견

우석대 양갑식 교수
우석대 양갑식 교수

바늘로 찌르는 아픔, 바람이 불어도 아프다는 고통을 가진 통풍을 인진쑥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발견됐다.

우석대학교는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 연구팀이 인진쑥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염증조절복합체의 하위 단백질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세계최초로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6년여의 연구 끝에 통풍을 치료하는 데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양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류머티즘 리뷰’에 게재됐다.

통풍은 관절 내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혹이 생기며 뼈가 변형되기도 한다. 2011년 기준으로 국내 진료환자 수는 약 24만 명이며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치료제는 일시적 통증 완화에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양 교수 연구팀은 인진쑥의 구성 성분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부종 완화와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광범위하게 염증을 억제하고 완화하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양갑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통풍 유발물질인 요산 결정을 인지하는 NLRP3 염증조절복합체의 형성 자체를 방해함으로써 근본적인 통풍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며“통풍 치료를 위한 신규 약물 발굴 및 최적의 치료제 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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