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강영)가 26일 ‘평화의 소녀상’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 우선 설치했다.
이날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고문, 집행위원, 장영수 군수, 김종문 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28일 건립 기념행사와 제막식 행사를 갖기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막식 행사를 8월 14일로 연기했다.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적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고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다.
이에 장수군민은 자발적으로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을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작해 지난 2월 20일 마감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6272만원이 모였다.
추가된 성금은 성금 주신 기관과 개인의 명단을 돌에 새겨 현장에 설치하고 의암호 중앙에 논개님 포토존을 설치하게 된다.
‘장수 평화의 소녀상’은 장수군 산서면에 거주하는 배철호 조각가가 산서고등학교 여학생을 모델로 장수에서 생산된 돌과 자재로 기단을 만들어 세워졌다.
고강영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신 장수군민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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