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환자용 음압 특수 구급차’가 익산에서 도내 최초의 운행을 시작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고 검체를 안전하게 운반할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도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음압 특수 구급차는 시가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확보하게 됐는데 차량 내부에는 음압 시스템, 헤파필터를 탑재한 음압 공조기 및 배출시설, 음압 관련 각종 장비 및 알람 장치, 고성능 흡인기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0.1㎛크기의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 감시 장치 등 환자 평가용 의료 장비, 기도 확보 유지 등 응급처치용 의료장비, 응급 의료 정보 통신 장비 등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한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병원체 전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한 음압 특수 구급차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감염병 관리에도 적극 대응할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시 이를 가장 먼저 확보해 시민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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