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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기업들의 든든한 ‘디딤돌’

개소 이후 5년간 400여개 스타트업 지원, 누적 매출 총2739억
정부 및 지자체 협력 통한 전북 창업 생태계 활성화 이끌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박광진 센터장)가 새출발을 알리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든든한 디딤돌로 성장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벤처 창업을 발굴하는 역할이 지난 정부의 주된 임무였다면, 이번 정부에서는 창업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여 기업의 규모를 성장시키기 위해 투자 및 맞춤형 성장육성을 지원하는 기능까지 확대됐다.

전북창조센터는 지난 2014년 11월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4번째로 출범했으며, 지역의 창업 활성화 및 성공 벤처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과 사업별, 산업별, 기능별로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창조센터는 개소 이후 약 5년간 380억 원을 들여 농·생명식품 바이오, 탄소·융복합 소재, ICT융복합 산업을 집중 지원하면서 총 404개의 스타트업을 지원·육성했다. 그 결과 작년 말(2019년)기준 지원 스타트업의 누적 매출 총 2739억 원, 일자리 창출 527명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전북창조센터는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통해 직접 투자 기능까지 갖춰 더욱 큰 범위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전북창조센터는 개소 5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소매·서비스 등 생계형 창업에 집중되는 한계가 있으며,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창업지원 정책이 분산되어 기업집중도가 낮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전북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전북창조센터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전북도와 협력해 도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먼저 창업지원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공경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의 특장점을 공유하여 선순환 지원 구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도 내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 투자펀드 조성 및 지역 외 전문투자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을 디자인하고 있기에 향후 전북도 내 투자생태계가 활성화 되어 도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타 지역 스타트업들도 투자를 받기 위해 전북도로 향하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전북창조센터는 이 밖에도 도내 청년들을 위한 정책정보 안내 및 청년정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허브센터를 최근 개소해 도내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며, 금융관련 벤처기업 및 미래산업 청년 기업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창업보육센터 개소도 준비중에 있다.

박광진 센터장은 “전북혁신센터가 앞으로 전북도 경제 성장을 위해 얼마나 기여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향후 전북도 내 투자생태계가 활성화 돼 도내 뿐 아니라 타 지역 스타트업들도 투자를 받기 위해 전북으로 향하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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