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4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남원형 사회적기업 발굴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시 공공부문에 도입 가능한 사회적기업 발굴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시장경제 중심의 경제 정책을 보완하고 사회적경제 영역을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협의회에 따르면 남원지역 사회적기업 현황을 보면 인증기업은 7개 기업, 예비기업은 5개 기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기업의 업종은 농식품, 문화예술 및 관광, 환경, 제조 등의 분야로 다양하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남원시 여건 및 타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한 남원형 예비 사회적기업 모델 정립, 남원형 예비 사회적기업 도입 가능 공공부문 대상 사업 발굴, 남원형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절차 수립이다.
이로써 용역을 통해 남원시민기업 전환 대상 사업을 일자리 특징, 인력 및 예산 규모, 전문성 정도에 따라 유형화하고 각 특징에 따라 남원시민기업 지정 시 필요한 요건(위탁 법인이 갖춰야 할 요건), 효과 및 우려사항 등을 제시한다.
시는 남원시민기업 모델 수립을 위해 성남시 등 타 지자체의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정책 조사 및 인터뷰를 통한 벤치마킹을 병행한다.
김완식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예산, 교육, 컨설팅 등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남원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향후 남원시민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본자료 및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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