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용사들의 신원 확인을 위한 익산시보건소의 유가족 유전자 검사 지원사업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유전자 검사 지원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으로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 20년째를 맞는 호국 보훈사업이다.
시보건소는 유가족 시료 채취에 힘을 보태며 200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0여건을 처리·지원했다.
6.25 참전 용사의 유해가 한 분도 빠짐없이 유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유가족 유전자 채취에 참여할수 있는 범위는 전사자를 중심으로 친·외가 8촌까지로, 전사자 제적등본 또는 유족증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DNA 시료를 채취하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이송하게 된다.
이어 1회 채취로 발굴된 유해의 DNA와 비교 분석하고 추가로 발굴되는 유해의 DNA와 지속적으로 대조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략 10~12개월 가량 소요된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해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 품으로 돌려드리는 매우 엄중하고 귀한 업무로 유전자 시료 확보는 더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인 만큼 매사에 신중을 기하며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해발굴감식단 대표전화(1577-56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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