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북 동부권특별회계 신규사업 확정
무주군 무주읍의 상징 ‘남대천’ 일원이 ‘아름다운 빛과 테마가 있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다.
16일 무주군에 따르면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이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에서 내년도 동부권특별회계 신규 사업으로 최종 승인됐다.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으로 중장기적인 활용 방안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반딧불경관 조성을 위해 △반디 빛 거리 △야간경관 빛 거리 △워터스크린 및 수중보 경관조명 △빛 조명 체험 존 설치 △반딧불이 빛 체험 시설 등이 갖춰진다. 이외 휴게공간을 비롯한 빛 거리 경관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며 주차장과 조명시설을 가미한 경관 인도교, 빛 거리 버스킹 공연장을 갖춘 기반시설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군은 무주의 청정자연 환경과 지역의 고유 역사문화, 무주를 찾는 관광객 트랜드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관광기반시설 콘텐츠를 개발키로 했다. 반딧불이 등 지역특성을 살린 핵심테마를 발굴하고 무주의 부존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명소화 추진에도 주력한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청정무주 남대천 주변에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이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게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앞으로 침체된 무주경제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균형특별예산 84억과 도비 41억, 군비 68억을 더해 총 194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무주군은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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