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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여는 국악관현악 여흥(餘興)

전북도립국악원, 상반기 마지막 목요국악예술무대
18일 소리전당 명인홀…아쟁·피리·대금 협주곡 올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전북도립국악원의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2020년 상반기 마지막 무대를 통해 국악관현악의 향기로 여름을 연다.

전북도립국악원은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관현악단(단장·지휘 권성택)이 준비한 ‘여름을 여는 국악관현악_여흥(餘興)’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고승조 창극단원이 해설을 더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관현악과 아쟁, 피리, 대금 협주곡이 어우러진 다섯 편의 곡을 펼친다. 흥겨운 우리가락과 국악기의 다양한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관현악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첫 곡으로는 관현악 ‘얼씨구야 환상곡’을 준비했다. 장구의 자진모리장단에 맞춰 대금과 해금이 주선율을 연주하고 가야금이 반주하는 흥겨운 곡이다.

이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의 애절함을 담아낸 아쟁 협주곡 ‘이연(離緣)’과 풍성한 거문고의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거문고 독주곡 ‘만추금’이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후반부에서는 경기지역의 무속음악으로 이름난 피리 협주곡 ‘창부타령’을 들려주고 이와 더불어 이 시대의 뛰어난 산조 중의 하나인 대금 협주곡 ‘원장현류 대금산조’로 국악의 흥을 아로새긴다.

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산책하기 좋은 여름밤, 가족·친구들과 함께 웅장하고 신명난 국악관현악 공연을 만난다면 한낮의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도민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거리두기’ 방침으로 현장좌석권은 배부하지 않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40석)만 가능하다. 국악원 유튜브 채널 ‘국악 똑똑’과 ㈜티브로드 방송을 통해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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